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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식품을 구매 할 때, 뒷면 표시사항을 보신 적 있으신가요? 성분표 말이에요. 거기에 나와있는 정보를 토대로 초가공식품, 식품첨가물을 확인 할 수 있어요! 내가 한번에 어떤 재료를 사용하였는지 알 수 없다면 그건 초가공식품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싼 가격일수록 아주 처참합니다. 먹을 수 있는게 맞나 싶게 성분표를 보면 알 수 없는 재료들이 나열되어 있을거에요.
최대한 내가 아는 재료, 명확한 재료, 첨가물이 최소한으로 들어간 식품을 구매해서 드시는게 좋습니다.
간편하다고 싸다고 막 먹다보면, 어느샌가 우리 몸은 망가져 있을 거에요.
성분표에 대해 오늘의 블로그 글을 적어 볼게요.
성분표 순서와 식품 유형의 의미
식품을 구매할 때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이 바로 성분표와 식품 유형입니다.
1. 성분표 순서
성분표에 나열된 재료들의 순서는 단순한 나열이 아닙니다. 법적으로 함량이 많은 순서대로 기재해야 하며, 앞에 있는 성분일수록 제품 안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큽니다.
예를 들어, 성분표가 “밀가루, 설탕, 쇼트닝, 합성착향료”라고 되어 있다면, 이 제품은 사실상 밀가루와 설탕으로 이루어진 음식이라는 뜻이 됩니다. 특히 설탕, 액상과당, 포도당 시럽 등이 첫 번째나 두 번째에 적혀 있다면 혈당 급상승의 주범일 가능성이 높습니다.또한 성분표 후반부에 방부제나 합성첨가물이 줄줄이 나열되어 있다면, ‘보기에는 건강해 보이는 제품’일지라도 실제로는 첨가물 의존도가 높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2. 식품 유형
성분표 상단에는 반드시 식품 유형이 표시됩니다. 이것은 소비자에게 “이 제품이 어떤 범주의 식품인가”를 알려주는 중요한 단서입니다.
- 혼합음료: 과즙보다 물과 첨가물이 주성분인 경우가 많습니다. 과일 그림이 있어도 실제 과즙 함량은 극히 적을 수 있습니다.
- 코코아가공품: 초콜릿이라고 하지만 코코아버터 대신 팜유나 쇼트닝이 들어간 경우가 흔합니다.
- 유가공품: 진짜 우유보다는 식물성 유지, 합성 첨가물로 대체된 경우가 많습니다.
- 즉석조리식품: 방부제와 보존제가 들어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즉, 제품의 ‘정체성’을 알려주는 것이 바로 식품 유형입니다. ‘과즙음료’와 ‘혼합음료’는 겉보기엔 같아 보이지만, 실제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완전히 다르다는 점을 꼭 유념해야 합니다.

우리가 자주 접하는 주요 첨가물과 위험성
인공감미료
아스파탐, 수크랄로스, 아세설팜칼륨 등은 제로 칼로리 음료에 흔히 사용됩니다. 하지만 장기간 섭취하면 장내 미생물 균형을 깨고, 오히려 인슐린 저항성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합성착색료
빨갛고 노란 색을 띤 젤리, 음료수에는 대부분 합성착색료가 들어갑니다. 일부는 어린이의 주의력 저하와 알레르기 반응과 연관성이 보고되었으며, 유럽 일부 국가에서는 경고 문구를 의무화했습니다.
방부제
안식향산나트륨, 소르빈산칼륨 등은 식품의 부패를 막아줍니다. 하지만 과량 섭취 시 간 해독 부담을 주고 두통이나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트랜스지방
‘부분 경화유’, ‘쇼트닝’으로 표기된 성분이 대표적입니다. 이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악화시켜 심혈관 질환 위험을 높이는 주요 요인입니다.
나트륨
라면, 햄, 소시지, 빵류에는 생각보다 많은 나트륨이 들어 있습니다. ‘숨은 나트륨’은 혈압을 높이고 신장에 큰 부담을 줍니다.
왜 식품첨가물이 문제일까?
식품첨가물은 법적으로 ‘소량 섭취 시 안전하다’는 전제를 전제로 허용됩니다. 하지만 문제는 현대인의 식습관입니다. 하루 한두 끼는 반드시 가공식품에 의존하게 되고, 그 결과 ‘소량 섭취’를 전제로 한 첨가물이 누적되는 것이죠.
- 간은 해독 과정에서 과부하
- 혈관은 산화 스트레스와 염증 반응 노출
- 장내 미생물 불균형으로 면역력 약화
- 장기적으로 비만, 당뇨, 고혈압 같은 대사질환 위험 증가
즉, 당장 눈에 띄는 부작용은 없더라도, 꾸준히 노출되면 만성 질환의 씨앗이 될 수 있습니다.
피해야 할 대표적인 첨가물 리스트
- 아스파탐: 다이어트 음료, 제로 칼로리 제품
- 합성착색료(타르색소 계열): 젤리, 음료, 어린이 간식
- 안식향산나트륨: 청량음료, 주스
- 소르빈산칼륨: 햄, 소시지, 제빵류
- 트랜스지방(부분 경화유, 쇼트닝): 제과, 패스트푸드
- MSG(글루탐산나트륨): 라면, 스낵류, 즉석식품
건강하게 대체하는 방법
- 성분표 확인 습관
앞부분에 설탕, 액상과당, 쇼트닝이 있으면 피하세요. - 식품 유형 꼼꼼히 보기
‘과즙음료’와 ‘혼합음료’는 다릅니다. 실제 원재료 비율을 반드시 확인하세요. - 첨가물 최소 제품 선택
원재료명이 단순할수록 좋은 제품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 자연식 위주 식단
통곡물, 제철 채소, 무첨가 발효식품을 우선적으로 선택하세요. - 집에서 직접 요리하기
드레싱, 소스, 간식을 직접 만들어 먹으면 첨가물 노출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식품첨가물과 보존제는 우리의 식탁을 풍요롭게 하고 유통을 가능하게 하지만, 동시에 장기적으로 건강을 위협할 수 있는 요소입니다. 특히 성분표의 순서와 식품 유형을 이해하면, 제품의 진짜 정체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제는 단순히 칼로리와 맛만 보는 것이 아니라, “이 식품이 어떤 유형이고, 어떤 성분이 가장 많이 들어 있는가”를 꼼꼼히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작은 선택이 장기적인 건강을 좌우한다는 점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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